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은 하지(夏至)로, 태양이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하는 시점입니다. 북반구에서는 6월 21일에 하지가 발생하며, 이 날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하지의 특징
낮이 가장 긴 이유
지구는 23.5도 기울어진 상태로 태양 주위를 공전합니다. 하지가 되면 북반구가 태양을 향해 최대한 기울어져 가장 많은 햇빛을 받게 되므로 낮이 길어집니다.
2025년 하지 날짜 및 일출·일몰 시간
2025년 하지 날짜: 6월 21일
서울 기준 일출 시간: 오전 5시 10분
서울 기준 일몰 시간: 저녁 7시 55분
총 낮 길이: 약 14시간 45분
하지와 관련된 전통
하지의 농경 문화
옛날 농경 사회에서는 하지가 여름철 본격적인 농사 준비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논밭에 물을 대고, 장마를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였으며, "하지가 지나면 논물 걱정부터 시작"이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하지와 관련된 음식
하지 감자: 하지 무렵에 수확하는 감자로, 맛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보리 음식: 하지 이후 보리 수확이 이루어져 보리밥과 보리차를 즐기는 풍습이 있습니다.
하지 이후 변화
낮 길이 변화
하지가 지나면 낮이 점점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이후 추분(秋分, 9월 23일경)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동지(冬至, 12월 21일경)에는 밤이 가장 길어집니다.
기온 변화
하지 이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7월과 8월의 삼복더위로 이어집니다. 하지 무렵부터 더위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활용됩니다.
하지는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로, 태양이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하는 시점입니다. 농경 사회에서는 중요한 절기로 여겨졌으며, 하지 이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됩니다. 낮이 길어지는 변화를 체감하며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