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아삭하고 짭조름한 오이지무침만큼 든든한 밑반찬도 드뭅니다. 간단한 재료로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양념만 잘 맞추면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반찬이죠. 아래는 짜지 않고 감칠맛 가득한 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 오이지 2~3개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대파 1뿌리 (또는 쪽파)

  • 참기름 1큰술

  • 설탕 1작은술

  • 식초 1큰술 (기호에 따라)

  • 통깨 약간





만드는 법

  1. 오이지 손질 오이지는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군 뒤, 양 끝을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짠맛이 강할 경우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염도를 줄인 후, 면포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짜주세요. 이 과정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핵심입니다.

  2. 양념장 만들기 볼에 다진 마늘,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새콤한 맛을 원하지 않으면 식초는 생략 가능합니다.

  3. 무치기 손질한 오이지에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이때 너무 세게 무치면 오이지가 부서질 수 있으니 조리 도구를 사용하거나 살살 무쳐주세요.

  4. 마무리 송송 썬 대파와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가볍게 섞어줍니다. 냉장고에 30분 정도 숙성시키면 양념이 더 잘 배어 맛이 깊어집니다.


팁

  • 기름기 제거: 오이지를 데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꼭 물기를 충분히 짜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 감칠맛 업그레이드: 새우젓이나 멸치액젓을 약간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 보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일간 아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이지무침은 삼겹살, 냉면, 두부조림 등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여름철 밥도둑 반찬입니다. 이 황금레시피로 입맛 없을 때도 상큼하게 한 끼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