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추 물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알배추 물김치는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여름 반찬입니다. 시원한 국물과 아삭한 식감, 그리고 자연 발효에서 오는 깊은 맛까지 더해져 밥 말아 먹기에도, 국수에 곁들이기에도 제격이죠. 아래는 설탕이나 사이다 없이 천연 재료만으로 담그는 알배추 물김치 레시피입니다.
재료 준비
알배추 5포기
굵은소금 500g
물 6L (절임용)
무 1개
배 1개
사과 2개
양파 4개
생강 40g
마늘 250g
홍고추 300g
청양고추 10개
대파 1~2단
밥 150g
물 2L (양념용)
소금 1~2큰술 (간 맞추기용)
만드는 순서
1. 알배추 절이기
알배추는 반으로 가른 뒤, 굵은소금과 물 6L를 섞은 소금물에 4시간 정도 절입니다. 중간에 한두 번 뒤집어주면 골고루 절여집니다.
2. 채소 착즙 및 양념 만들기
착즙용: 무, 배, 사과, 양파(3개), 생강을 착즙기로 즙을 내줍니다.
양념용: 홍고추, 마늘, 밥, 물 2L를 믹서에 곱게 갈아 체에 걸러줍니다.
3. 고명 준비
양파 1개는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고명으로 준비합니다.
4. 김치통에 담기
절인 알배추를 헹군 뒤 물기를 빼고 김치통에 담습니다. 그 위에 고명을 얹고, 착즙한 즙과 양념을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금 1~2큰술로 간을 맞춥니다.
5. 숙성
실온에서 하루~이틀 정도 발효시킨 뒤,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면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킵니다. 2~3일 후부터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팁
밥을 넣는 이유는 자연 발효를 돕기 위해서이며, 찹쌀풀로 대체해도 됩니다.
착즙이 어렵다면 믹서에 갈아 체에 거르는 방식으로도 충분합니다.
설탕이나 사이다 없이도 과일과 채소의 단맛으로 충분히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 맛이 살아 있는 알배추 물김치는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최고의 반찬입니다. 냉장고에 한 통 준비해두면 밥상에 시원한 활력을 더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