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명일, 익일, 작일, 차일의 뜻

공문서, 업무 메일, 공지사항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 중 하나가 바로 금일, 명일, 익일, 작일, 차일입니다. 일상에서는 잘 쓰지 않지만, 격식을 갖춘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죠. 이 글에서는 이 다섯 단어의 정확한 뜻과 차이점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금일(今日): 오늘

  • : 지금 이 순간, 오늘을 의미합니다.

  • 활용 예시: “금일 회의는 오후 3시에 시작됩니다.”

  • 포인트: ‘오늘’보다 격식 있는 표현으로, 공지문이나 비즈니스 이메일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2. 명일(明日): 내일

  • : 오늘의 다음 날, 즉 내일을 의미합니다.

  • 활용 예시: “명일 오전까지 자료를 제출해 주세요.”

  • 포인트: ‘내일’보다 격식 있는 표현으로, 일정 안내나 공문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3. 익일(翌日): 특정 날짜의 다음 날

  • : 어떤 기준 날짜의 바로 다음 날을 의미합니다.

  • 활용 예시: “해당 상품은 익일 배송됩니다.”

  • 포인트: ‘명일’과 달리 기준일이 오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 “5월 1일 행사, 익일은 5월 2일.”


4. 작일(昨日): 어제

  • : 오늘의 하루 전날, 즉 어제를 의미합니다.

  • 활용 예시: “작일 회의록을 금일 중으로 공유드리겠습니다.”

  • 포인트: ‘어제’보다 격식을 갖춘 표현으로, 보고서나 회의록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5. 차일(此日): 앞서 언급한 특정한 날

  • : 문맥상 앞에서 언급된 ‘그 날’을 의미합니다.

  • 활용 예시: “차일에 다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포인트: ‘이 날’, ‘그 날’처럼 특정 날짜를 지칭할 때 사용되며, 문맥 이해가 중요합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한눈에 정리

단어의미기준 시점일상어 대체
금일오늘현재오늘
명일내일현재내일
익일다음 날특정 날짜 기준이튿날
작일어제현재어제
차일앞서 언급한 날문맥에 따라 다름그날

금일, 명일, 익일, 작일, 차일은 모두 날짜를 표현하는 한자어지만, 기준 시점과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특히 익일과 차일은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으면 혼동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격식 있는 문서나 이메일을 작성할 때 이 표현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훨씬 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