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외 소득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과 계산 방법

직장인이라면 급여 외에 추가 소득이 생겼을 때 건강보험료가 더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등 보수 외 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별도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됩니다. 이 글에서는 보수 외 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과 계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보수 외 소득이란?

보수 외 소득은 직장에서 받는 급여 외에 발생하는 모든 소득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됩니다.

  • 이자소득

  • 배당소득

  • 사업소득

  • 연금소득

  • 기타소득 (예: 강연료, 원고료 등)

이러한 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직장가입자라도 별도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됩니다.


건강보험료 인상? 손쉽게 건강보험료 계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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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 적용 대상: 직장가입자 중 보수 외 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 부과 시기: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10월까지 적용

  • 부과 방식: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라는 이름으로 별도 고지

즉, 급여에서 이미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더라도, 추가 소득이 많다면 별도로 더 내야 할 수 있습니다.


3. 건강보험료 계산 방법

보수 외 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보수 외 소득 – 2,000만 원) ÷ 12 × 소득평가율 × 보험료율

  • 소득평가율: 100% (2024년 기준)

  • 보험료율: 7.09% (2024년 기준)

예시) 보수 외 소득이 연 3,800만 원인 경우

  • 과세 대상 소득: 3,800만 원 – 2,000만 원 = 1,800만 원

  • 월 기준 소득: 1,800만 원 ÷ 12 = 150만 원

  • 월 건강보험료: 150만 원 × 7.09% = 약 106,350원

이 금액은 직장가입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게 됩니다.


4. 유의사항

  • 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추가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국세청 자료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이 소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연금소득은 적용 기간이 다름: 연금소득은 해당 연도 1월~12월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보수 외 소득이 있는 직장인은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부동산 임대소득, 주식 배당, 프리랜서 수입 등 다양한 형태의 소득이 있는 경우, 연간 총액을 미리 계산해보고 보험료 부담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